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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유덕화 추룡!!! > 감상후기 1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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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견자단 유덕화 추룡!!!

글쓴이 : by서칸만두 날짜 : 2018-02-11 (일) 05:26 조회 : 199

스타일은 화려하고 이야기는 허술하다. 중화권 영화들은 아무래도 제작진의 능력보다 스타 힘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있다. 그러다 보니 연출력은 스타를 돋보이게 하는 작업에 소비된다. 얼마 전 중화권 영화배우의 출연료 폭등 사태와 중국 정부의 제재 뉴스를 봤는데, 배우 개런티가 무려 제작비의 70%를 차지한다나? <추룡> 역시 홍콩 영화의 간판 유덕화·견자단 투톱이 이끄는 갱스터 의협 버디무비이다. 1970년대 무법천지 홍콩을 배경으로 경찰 세력과 조폭 조직이 협업을 하고 사나이들의 우정과 의리 배신 같은 쌍팔년도식 드라마가 곁들여지는 설정은 왠지 낯익다.

 

1970년대 홍콩 뒷골목을 배경 삼아 유덕화 견자 단이 붙는 장면은 화보 사진처럼 매력적이고 구룡 슬럼가 하늘 위로 낮게 나는 비행기의 굉음은 당시 홍콩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환기시킨다. 어찌 보면 홍콩판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 같고 중화영웅식 <스카페이스> 같기도 하다. 견자단은 이번에도 정통 무협 액션 대신 개싸움 같은 길거리 이종격투기를 선보인다. 유덕화의 의인(혹은 선한) 이미지는 여전해서 나쁜 짓을 하는 부패경찰인데도 전혀 악인 같거나 미워할 수 없다. 중화권도 차세대 스타가 없긴 없는 모양이다. 21세기에 아직도 늙은 유덕화와 견자단이 영화 산업의 선봉에 있으니. 왕정 감독은 대체 언제 적 감독인가. 종로 3가 단성사나 피카디리에서 <도성>을 보고 비디오 가게에서 <구품지마관>을 빌려 보며 자랐건만, 아직도 영화 제작 일선에서 뛴다는 사실이 놀랍기도 하다. 아직도 멋진 덕화 형이야 뭐 말할 것도 없고...

 

주제를 강조하느라 주인공들이 "생사귀천은 운명이다"라는 대사를 지겹도록 반복하고 쌍팔년도식 홍콩 영화의 쌈마이 감성의 정수가 봇물처럼 쏟아지지만 1시간 정도는 그럭저럭 재미나게 볼 수 있다. 재즈 음악에 맞춰 감호소에서 출소한 네 시골뜨기가 정장을 빼입고 홍콩 거리를 활보하며 뒷골목을 접수하는 시퀀스는 제법 감각적이고 멋지다.

 

홍콩 식민지 지배에 대한 강박이 작품 전편에 걸쳐 반복되는 건 좀 지겹다. 중화인민공화국의 천박한 애국주의가 영화 곳곳에 매복하고 있다. 마약과 도박 등 매판 자본을 통한 자강과 척화를 주장하는 오(견자단), 경찰 간부이면서 제국주의 권력과의 거래를 통해 홍콩 뒷골목의 제왕으로 군림하는 락(유덕화)의 각기 다른 길은 한국 영화 <남한산성> 속 김상헌과 최명길의 대결을 보는 듯하다. 둘 사이에 애증이 있지만 제 갈 길 가다가 결국엔 싸나이들의 찐한 우정으로 의기투합한다는 결론은 다르지만...

 

어쨌든, 중국 영화는 아직도 그 시절 홍콩 노스텔지아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호두맛양갱 2018-02-13 (화) 23:23
저도 얼마전 봤는데..견자단 유덕화 나와서 기대하고봤는데..

나름 시간때우기 용으론 그럭저럭이었지만 생각보단 좀 별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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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죽진못… 2018-02-16 (금) 15:54
안본 눈 삽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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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디스 2018-02-18 (일) 00:18
그리 재미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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